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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치매노인 실종예방 위한 ‘세이프 신발’ 보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7-12 11: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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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예방 배회감지기(GPS)가 찍찍이에 내장된 ‘세이프 신발’ 제작 보급

NSP통신-치매노인 실종예방 위한 GPS 탑재 세이프 신발 실물 사진 (양천구)
치매노인 실종예방 위한 GPS 탑재 세이프 신발 실물 사진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배회증상이 있는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한국 소공인협회, 예성투게더와의 협약을 맺고 ‘세이프 신발’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치매노인의 실종사건 발생 시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신발 자체에 GPS가 내장된 세이프 신발은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돌봄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GPS)가 내장된 ‘세이프 깔창’을 치매 가구에 보급해 치매 노인 실종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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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이프 깔창이 보행에 불편감을 준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를 수정 보완한 ‘세이프 신발’을 제작하게 됐다.

세이프 신발은 맞춤형 수제화로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과 미끄럼방지 밑창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신발 찍찍이 부위에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GPS)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실종사건 발생 시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작된 ‘세이프 신발’은 올해 초 시행한 치매 노인 전수조사에서 배회감지기를 희망한 대상자부터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GPS)와 ‘세이프 신발’ 보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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