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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 시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7-08 1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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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전북교육청에 삼봉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과 옛 청완초 부지 활용 방안 등 지역 교육현안을 강하게 건의하고 나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전날 오후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예방하고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삼봉웰링시티의 중학교 신설 시급성과 봉동읍에 있는 옛 청완초 부지의 폭넓은 활용 방안 모색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서 교육감에게 “삼봉신도시의 경우 내년부터 대규모 입주가 예상되고, 인근에 ‘삼봉지구 2’까지 계획돼 있는 등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역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 차원에서 중학교 신설이 화급을 다투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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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봉 웰링시티는 지난 2020년에 행복주택 540여 가구와 국민임대 370여 가구, 영구임대 170여 가구 등 총 1092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 3월에는 450가구가, 6월 말에는 신혼희망타운 820가구가 각각 입주했다.

또 내년부터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삼례읍 인구 2만 명 시대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삼봉신도시 인근에 대규모 주택지구인 ‘삼봉지구 2’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삼봉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은 더욱 시급한 현안이라는 유 군수의 설명이다.

유 군수는 또 “옛 청완초 폐교 재산의 활용을 위해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연구시설이나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문화공간 등 다양하고 폭넓은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동시에 건의했다.

유 군수의 건의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강화와 옛 청완초 부지에 인큐베이터와 벤처기업 연구소 등을 마련하겠다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기 이행을 위한 조치로 해석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서 교육감은 이에 대해 큰 공감을 표시한 후 “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 문제나 폐교된 청완초 부지를 일자리 창출 시설이나 주민 이용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폭넓게 검토해 보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으로 화답해 완주지역 ‘교육 현안 2제(題)’가 해소될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에 있는 옛 청완초는 학생수 격감으로 지난 2020년 2월 말에 폐교된 바 있다. 완주군은 교육관련 기관을 집적화해 교육과 체험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지면적 1만5000㎡ 규모의 옛 청완초를 매입하기로 하고 총 38억 원의 매입대금 중 25억 원을 완주교육지원청에 이미 납부한 상태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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