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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재단, ‘보자기에 복(福)을 담다’ 전시 개최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2-07-07 16:00 KRD7
#순천시 #노관규시장 #순천문화재단

8월 4일까지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NSP통신- (순천시)
(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4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2호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보자기에 복(福)을 담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통 문양과 서구적인 문자를 통해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됐던 1940~70년대 횃댓보 보자기가 전시된다. 횃댓보는 횃대에 걸어 놓은 옷을 덮는 큰 보자기로, 주로 장식적인 요소와 이불이나 옷을 가리고 막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본 전시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약 50분간 김혜순 한복공방 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든 ‘가야금 소리를 입다’ 문화공연도 함께 열린다. 공연은 ‘첨밀밀(김나연 외 4명)’, 가야금 병창 ‘꽃이 피었네(정지윤 외 3명)’, 해금 합주 ‘복숭아 꽃(옥정아 해금연구소)’ 등 총 7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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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화요일은 단축 운영한다.

김혜순 명인은 “오랜 기간 수집해온 횃댓보 보자기를 통해 서양문물이 유입되던 역사적 과도기에 우리 삶의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엿볼 수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자기의 매력을 더 알아갈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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