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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향한 힘찬 첫걸음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7-01 19:07 KRD7
#봉화군 #박현국군수 #취임식 #민선8기

1일 취임식 개최... 봉화 발전 위한 참신한 정책 추진 약속

NSP통신-민선 8기 제46대 박현국 봉화군수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에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봉화군)
민선 8기 제46대 박현국 봉화군수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에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민선 8기 제46대 박현국 봉화군수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에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 메시지 낭독, 군민의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언론인,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봉화를 건설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앞서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수직 인수위를 출범하며 봉화의 군정 슬로건을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로 설정하고 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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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군정 방침으로는 △농가소득 획기적 증대로 덩실덩실 부자농촌 실현 △사시사철 관광객이 붐비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북적북적 문화관광 개발 △읍·면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개발정책으로 구석구석 균형발전 추진 △모든 군민이 혜택을 누리는 두루두루 행복복지 구현 △소통과 화합의 공감 행정을 위한 이심전심 공감행정 실현 등 5가지로 정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봉화발전을 위한 참신한 정책추진으로 ‘1조 원 소득의 희망찬 봉화시대’ 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적인 공약인 창의적 농정혁신을 통한 부자 농업인을 육성하고, 봉화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대 산림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봉화형 정주여건 조성과 더불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하고 군민이 참된 주인이 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출범과 함께 위대한 봉화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봉화발전과 군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국 봉화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수서 서명, 취임식을 거쳐 본격적인 군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등 지역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3만여 봉화군민 여러분! 민선8기의 힘찬 출발을 함께 하기 위해 자리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제46대 봉화군수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봉화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경쟁했던 두 분의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후보들께서 제시한 좋은 정책은 그 뜻을 헤아려, 군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민선 7기 봉화군정을 이끌어 주신 엄태항 군수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는 길과 방법은 다소 달랐을지라도,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지향점은 같았기에, 지난 4년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홍석표 부군수님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따뜻한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봉화에서 태어나 육십 평생, 봉화를 가슴과 눈에 담으며 고향발전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할 것을 항상 다짐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보여주신 ‘위기의 봉화를 되살리라‘ 는 준엄한 명령!

엄중한 각오로 받들어 봉화발전과 군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제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봉화군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봉화의 새 시대’ 를 꿈꾸며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해온 봉화는 자연이 아름답고, 이웃 간 인정이 넘치며, 풍요로운 삶이 있는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그런 고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봉화의 현실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인구 3만의 벽이 무너지려 하고 있고, 심각한 고령화와 불안정한 농가소득, 침체된 지역상경기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교통과 산업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경쟁력 있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성장도 도모할 수 없는 절박한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화합하고, 봉화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저의 정책과 노선을 지지하시는 분도, 반대하시는 분도 모두 봉화군민입니다.

봉화군민으로서 누려야 될 모든 혜택과 권리는 반듯한 운동장 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나 지역 없이 평등하게 보장될 것입니다.

화합하는 군정을 위해 군민들의 말씀에 열심히 귀 기울이겠습니다.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이 부르시면 어디라도 달려가 듣고, 함께 고민하며, 고통은 나누고, 기쁨은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봉화군민 여러분,

봉화경제가 어렵습니다.
급속한 기후변화로 농작물 작황은 부진해 지고,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여파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더욱 깊어지게 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봉화군의 1인당 총소득은 2천6백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임기 중 1인당 총소득을 3천만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첫째, 창의적 농정혁신을 통한 부자 농업인을 육성하겠습니다.

농업은 우리 봉화의 근본입니다. 작목별 농업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하여, 영세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농가의 일손 걱정을 해소하겠습니다.

봉화형 스마트 팜 기반 조성사업, 버섯클러스터 특화단지 조성, 6차 산업 창업 및 활성화 지원을 비롯한 농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변화하는 영농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형 농업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작목 발굴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봉화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대의 산림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산림특화대학 유치와 한국임업진흥원 분원 유치, 종자보급 및 양묘기술센터 건립으로 산림분야 연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봉화임산물 종합 산지유통단지 조성, 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 건립, 향기식물 치유단지 조성 등 산림활용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군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을 봉화발전의 새로운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조성으로 관광산업을 혁신하겠습니다.

봉성 베트남마을 조성과, 분천산타마을 테마파크 조성, 백두대간 산림 치유 관광단지 조성 등 국제적 수준의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지역 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를 완성함으로써 2028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대응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봉화만의 특색이 있는 휴양형 산림숙박시설을 개발하고, 우리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관광 리조트를 비롯한 대규모 숙박시설을 반드시 유치해내겠습니다.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다가는 관광으로 관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관광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관광산업을 농업과 더불어 1조 원 소득 시대를 여는 양대 축으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넷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봉화형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봉화형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귀농귀촌인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여성·아동 친화도시 구현으로 매력 있는 도시민 인구유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귀농귀촌인 대상 농촌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민원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봉화의 새 주민으로 안정적 정착을 지원함으로써,정주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구 3만 명의 마지노선을 반드시 사수해 내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참된 주인이 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민이면 누구나 편하게 군수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군수실 문턱은 낮추고, 문은 활짝 열겠습니다.

군민 소통행정 강화를 위한 군민참여 군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적 주민소통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여, 주요현안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읍·면단위 주민화합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여, 10개 읍면의 현안사항을 고루 듣고, 세심히 챙겨,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과 도로 확·포장 사업을 비롯한 각종 건설사업도 활기차게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상경기와 건설경기를 확실히 살려 내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비롯한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여,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봉화읍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추진을 비롯한 10개 읍면의 주민 숙원사업도 속 시원하게 해결하여, 지역별로 고른 균형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완전히 새로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앞으로 4년, 민선8기 군정의 성패에 봉화의 미래가 달려있다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 과제들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이뤄 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며,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공직자 여러분들이 내가 있어야 봉화가 발전하고, 내가 있어야 군민이 행복하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봉화의 변화와 발전의 주체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신명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봉화군민 여러분!

봉화군의 주인은 군민 여러분입니다. 5000억 원 예산의 주인 또한 군민 여러분입니다. 군민이 곧 군수입니다.

오늘 민선 8기 군정의 출범과 함께 위대한 봉화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위대한 봉화 건설을 위한 장대한 여정에 의지와 지혜를 모아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의 행복과 봉화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 7. 1.

봉화군수 박 현 국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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