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가 ‘BIPAF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의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BIPAF 워크숍’은 부산국제연극제 기간 중 세계적인 연극계 거장들과 함께 연극에 대해 토론하고 배우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워크숍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강사는 프랑스 연극계의 거장 ‘베르나르 소벨(Bernard Sobel)’이다.
베르나르 소벨은 프랑스 현대 연극계의 최고 권위라 불리는 ‘리뷰 떼아트르/퓨블릭(théâtre /Publique)’을 창립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브레히트의 계승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연극계는 물론 대중 문화계에서도 파워 있는 인물로 다수의 TV 프로그램과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40년간 프랑스 젼빌리에 국립 극장(Théâtre de Gennevilliers)을 이끌어 오면서 70편이 넘는 창작극을 연출하고 프랑스 연극계의 인재를 발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연출가다.
이런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 예술훈장 최고격인 코만더 훈장 독일 최고 괴테훈장 등을 수여 받았다.
한편 2004년 제1회 부산국제연극제부터 시작해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워크숍은 지금까지 초등학생을 비롯해 일반인 대학전공생 현장연극인 등이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겨울방학 시즌 별도로 개설되는 ‘어린이 연극캠프’로 인해 기존 워크숍에서 진행되던 ‘어린이 워크숍’은 폐지된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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