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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김포공항 이전 발표 인천 계양을 이재명에 맞짱 토론 제안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5-27 11: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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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지난 1월 대통령 후보 때 ‘김포공항 존치 하겠다’ 했다가 4개월 만에 인천 가서 ‘김포공항 이전하겠다’고 입장 180도 바꿨다”

NSP통신-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후보 선거캠프)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정부 저격수로 활동했던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26일 지역방송 토론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언급하자 강력 반발하며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한 지역방송 토론회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통한 강서지역 대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하며 “김포공항을 이제 이전하고 일부는 인천공항에 통합시키고 약 1100만 평에 이르는 강서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면 우리 계양구는 강남에 붙어 있는 분당처럼 다시 발전의 기회를 누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으로 이번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강서구청장 후보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는 “지난 1월 대통령 후보 때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면서 ‘김포공항을 존치 하겠다’고 했다가 4개월 만에 인천에 가서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고 입장을 180도 바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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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개월 만에 입장이 돌변하니, 대선 후보 ‘이재명’과 지금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이 동명이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며 “도대체 어느 것이 이 후보의 진짜 공약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둘러싸고 무제한 1대1일 맞짱 토론을 제안한다”며 “오는 30일까지 ‘김태우-이재명 맞짱 토론’ 또는 ‘김태우-이재명 토론 배틀’에 응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소는 김포공항 회의실을 제안한다”며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인한 지역간 갈등과 분열의 싹을 막기 위한 취지다. 이 후보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맞짱 토론을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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