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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우파 시민단체들,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에 등 돌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4-29 15:41 KRD2
#고양시 #시민단체 #이동환 #고양시장 #국민의힘

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국민의힘 지지 계속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다”

NSP통신-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좌)와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우)가 지난 25일 약 2시간 30분 회동 후 국회소통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태 기자)
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좌)와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우)가 지난 25일 약 2시간 30분 회동 후 국회소통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희망연대, 고양시10대개발비리조사위원회, P-플랫폼·고양, 21c고양시민포럼,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등 고양시 우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에게 등을 돌렸다.

이유는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의 시민사회 포용력에 문제가 있고 더욱이 고양시 우파 성향 시민단체와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으며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해 27.28%에 그쳤던 낙선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선거캠프 조성과 방식으로 오는 6·1지방선거에 임하고 있기 때문.

◆고양시민사회 단체들의 최근 이동환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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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희망연대, 고양시10대개발비리조사위원회, P-플랫폼·고양, 21c고양시민포럼,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등 고양시 우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에게 대표성을 부여하고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와의 갈등 해소와 정책 협약을 위한 소통을 진행토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와 김성호 수석대표와의 소통이 시작됐고 약 2시간 30간의 진진한 대화가 이어졌다.

당시 양측은 이 후보가 지역 인사들과의 과거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았던 모 인사와의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서로 고소 전까지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었던 지역 인사들과의 화해를 위해 이 후보가 지역인사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추가 고소는 즉각 취하(取下) 화며 이를 수용한 지역인사들과는 서로 화해 할 것과 오는 6·1 지방선거를 위한 정책 협약 등을 체결해 의기투합키로 합의했다.

NSP통신-이동환 후보측의 K씨의 글(위 좌측과 아래)과 김성호 수석 대표(위 우측)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 (강은태 기자)
이동환 후보측의 K씨의 글(위 좌측과 아래)과 김성호 수석 대표(위 우측)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 (강은태 기자)

하지만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김 수석 대표는 이 후보에게 추가 고소를 취하하고 지역인사들에게 사과한 후 신속히 정책협약 등을 체결하자고 요구하자 25일 이 후보는 김 수석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25일 회합에 함께 했던 K씨를 내세워 일방적인 대리인 소통을 시작했다.

본지가 당시 진상을 확인한 결과 25일 김 수석 대표와 이 후보 간의 대화에서 추가 고소와 고소 취하 내용이 분명히 여러 차례 언급됐음에도 당시 실제 추가 고소를 진행하지 않았던 이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을 잘못 알고 추가 고소 취하를 요구했던 김 수석의 잘못된 발언을 바로 잡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이 후보는 마치 상대방으로 하여금 추가 고소 취하 후 사과를 진행해 실제 갈등을 빚었던 지역 인사들과의 화해 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음에도 마치 화해 할 것처럼 사과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 같은 입장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후 추가 고소와 관련해 사실을 잘못 알고 있던 김 수석대표가 이 후보를 상대로 고소취하, 사과, 정책 협약 체결 등을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 하자 25일 회합에 이 후보와 함께 했던 K씨를 내세워 정책협약서 내용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책협약 내용 중 어떤 특정의 이익과 자리 또는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은 정책협의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고양시를 위한 정책에 한정 한다며 정책 협약을 추진하는 김 수석 대표의 순수한 의도를 정책 협약을 통해 댓가를 바라는 인사로 능멸하며 비하하는 결례를 범했다.

이에 김 수석 대표는 정책협약서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례한 것 아닌가 라고 K시를 꾸짖고 29일 모임 주선은 진솔한 사과가 우선 이라고 일갈하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K씨는 대표님 노파심에 말씀드린 거라며 다시 한 번 김 수석 대표를 댓가를 바라는 수준 이하의 인사로 치부하며 재차 조소했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해본 결과 당초 체결 하려고 했던 정책 협약서의 내용은 ▲이동환 후보와 고양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의 반목을 풀고 서로 화합하며 존중한다. ▲이동환 후보와 고양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 12년간의 독주를 막고 무너진 고양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고양시 정권교체에 함께 노력한다. ▲이동환 후보는 당선시 바른 시정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의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 운영한다. ▲이동환 후보는 고양시장 당선시 민주당 12년간의 8대 개발비리의혹에 대해 즉시 감사하고 조치한다. ▲고양시민사회단체는 더 나은 고양시정을 위해 사회, 경제, 문화, 교육, 공무 등 제 분야에 좋은 정책을 제공한다. 등 모두 5개항으로 K씨가 우려했던 자리조건 같은 내용은 존재하지조차 않았다.

NSP통신-고양시민사회 단체가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와 체결하려 했던 정책 협약서 내용(해당 내용은 이 후보측이 약속시간을 주지않아 전달되지 않은 상태다) (강은태 기자)
고양시민사회 단체가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와 체결하려 했던 정책 협약서 내용(해당 내용은 이 후보측이 약속시간을 주지않아 전달되지 않은 상태다) (강은태 기자)

결국 이 후보 측은 김 수석대표에게 양측이 서로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소 전을 전개했다가 각각 무혐의 종결 됐으나 현재 이 후보 측이 특정인에 대해서 무고혐의에 대해 검찰에 이의 신청한 상태이고 이를 화해 차원에서 취하 할지는 좀 더 시간을 달라고 김 수석 대표 측에 요구한 상태이고 원래 시민단체 대표들에게 제기하려 했던 검찰 이의 신청(무고혐의)은 이 후보 측이 변호사를 통해 이의 신청을 진행 하지 말 것을 이미 요청한 상태라고 알려왔다.

따라서 당초 29일 중으로 진행키로 했던 이 후보와의 갈등을 빚었던 고양시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선(先) 사과 후(後) 정책 협약 체결 등 이 후보의 25일 약속은 이 후보 측이 시간을 규정 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응대하고 해당 사안을 중재하던 김 수석 대표를 이 후보가 격식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결례를 범해 현재 최종 결렬된 상태로 서로간의 반목만 더 깊어진 상태다.

이에 김 수석 대표는 “이 후보의 공천 취소를 재차 요구”하며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으로 고양시가 피해를 보고 있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계속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김 수석 대표와 약속했던 갈등 시민단체들과의 사과, 화해, 정책협약 체결 등 협상이 결렬 된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는 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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