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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공약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8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용인특례시가 최고의 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비하면 용인의 교통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은 여전히 큰 만큼 철도와 도로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도부문 주요한 공약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강선 광주~용인 남사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과 더불어 수서~부산간 고속철도(SRT) 수지, 분당 정차역 신설도 추진한다.

또 윤 당선인의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공약을 추진하되 수원 등과 차량기지 확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척되지 않을 경우 대안인 플랜 B를 추진하는 구상이다.

특히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수지로 끌어들인 다음 차량기지 확보가 어려운 수원으로 가지 않고 처인구의 원삼 반도체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등과 협의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을 수서~서판교~신봉~성복~GTX 용인역~동백~김량장동~양지~원삼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그동안 신설을 추진해 온 도시철도 동백~신봉 구간에 지하철 3호선을 잇고, 그것이 원삼까지 연결되도록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는 것이다.

원삼에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신도시 등이 생길 것인 만큼 지하철 3호선을 이곳으로까지 연결하면 용인 전체의 교통이 한결 좋아지며 용인 동서 간 교통도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분당선을 성남 미금역에서 용인 동백 쪽으로잇는 지선 신설도 추진한다.

또한 분당선 미금~죽전~마북~동백 구간이 신설되고 동백에서 서울과 원삼을 잇는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된다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용인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흥의 플랫폼시티가 완성될 경우에 대비해 지하철신분당선 지선(동천~GTX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을 신설하거나 판교~동천~플랫폼시티로 간 트램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하철을 동천~풍덕천~플랫폼시티~GTX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신분당선 플랫폼시티 노선’이나 ‘판교~플랫폼시티 노선’을 만드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플랫폼시티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분들의 교통편의는 증진될 것이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용인경전철의 경우 기흥역에서 흥덕~광교까지 연장한다. 용인과 수원의 교통연계망도 확충해서 두 도시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후보는 “철도사업은 잘 아시겠지만 용인시 의지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게 철도사업이다”며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된다면 5월 10일 취임할 윤석열 대통령께 대통령의 용인 공약을 포함해 용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주요현안으로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 업무들 가운데 용인특례시 철도망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를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급행열차(GTX, SRT)연계를 통한 철도망 이용효율 제고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및 경전철의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용인특례시 철도망계획을 확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후보는 “용인특례시장에 선출된다면 당선인의 용인발전 공약을 실현하는 노력을 함과 동시에 당선인 공약만으론 다 채울 수 없는 사업들을 설계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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