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덕수 전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이 나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나주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머무르냐”는 중차대한 분수령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나주의 미래 세대를 위해 분골쇄신”할 뜻을 밝히고 “시민을 두려워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공동체의 화합과 신뢰 회복, 나주의 실리, 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열린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입후보 예정자는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김부겸 국무총리실 등 정부 핵심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없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나주의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쌓기 위해 일하겠다는 절박감과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덕수 입후보 예정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1조 기업 10개 육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기관 유치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산강변 국민체육시설 및 관광자원화 살기 좋은 도시 나주를 위한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시민의 문화와 쇼핑 편의를 위한 전남 중부지역 대표 복합쇼핑몰 유치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1000억 규모의 공동체 상생기금 조성 ▲지역발전 추진체인 지방공기업 설립 ▲시민의 교통편익과 균형발전, 관광자원화를 위한 환상형 트램(tram) 도입을 담은 8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나주시 성북동 출신인 김덕수 예정자는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자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경선 준비과정에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인재 영입 업무를 담당했다.
또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된 뒤에는 중앙선대위 선임팀장으로 대선 승리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또 김덕수 입후보 예정자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기조와 100대 국정과제 작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함께 한 정통 정책전문가다.
특히 광주·전남의 핵심 역점사업인 한전공대 설립과 에너지밸리 조성,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정책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정부 주요 실·국장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호남 출신 공직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역시 잘 알려져있다.
또 국회에서 일하면서 KTX 나주역 정차, 혁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개설 등 정주여건 개선, 대호수변공원 조성 예산확보 등 나주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 해왔다고 밝혔다.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절박한 지역 현안에도 불구하고 먼저 민주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의 숙제를 풀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계신 신정훈 위원장님과 함께 나주 시민,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들의 힘으로 제4기 민주정부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시민과 당원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덕수 예정자는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이순신 장군과 체찰사 이원익 대감이 임진왜란 당시 나주에 머물며 사즉생의 결기로 국난 극복의 지혜를 구한 나주 향교 대성전을 방문해, 구국의 심정으로 나주를 살리기 위한 시정의지를 다졌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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