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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2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마치고 3일 성실관 418호에서 전체 재학생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포항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제2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마치고 3일 성실관 418호에서 전체 재학생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함양뿐만 아니라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최근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전년도부터 새롭게 마련한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1~3학년들로 구성된 주간 4개 팀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야간 1개 팀이 한 달 동안의 기간에 걸쳐 현장견학, 전문가 면담 등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총 5개 팀에 소속된 재학생들은 주제에 관해 깊이 있게 진행된 탐구 과정을 타인에게 발표하면서 긍정적 자기혁신과 마인드(mind)를 계발할 수 있었다.

이날 전시에는 2학년들이 교과 수업 중 제작한 교재도 별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총동창회장 하수미 원장(목원유치원)은 “주제선정의 참신함과 프로젝트 전개과정 등 모든 면에서 현장 유아들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 단계별 수행과정인 주제 선정, 계획 및 준비, 탐색 및 표상, 마무리 전 단계를 총체적으로 평가해 ‘피부’ 를 주제로 진행한 페이스킨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철’ 을 주제로 발표한 철들었조는 최우수상, ‘비타민’ 의 상큼하조는 우수상, ‘초콜릿’ , ‘김치’ 주제를 각각 발표한 달달하조와 딤채조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페이스킨조의 신영리 학생(3학년)은 “팀원들과 유목화, 현장견학, 전문가 인터뷰 등 한 주제를 깊게 탐구해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는 대학발전전략 중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의 실행과제인 ‘교수·학습지원 고도화’ 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유아교육과도 학과 중장기 발전계획 세부실행과제의 일환으로 ‘자기 주도 학습법 지원 강화’ 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장 입장 전 발열체크, 개인 소독 등 확산방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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