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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여수시의원 “여수산단 완충저류시설 철저한 실태조사 필요”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12-03 15:53 KRD7
#강재헌 의원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완충저류시설

업체별 환경관리자 의견 청취, 현재 처리상황 등 실태조사 강조

NSP통신-강재헌 의원이 제21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이 제21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해양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완충저류시설이 불필요한 투자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재헌 여수시의원은 제21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하천이나 해안이 오염물질 누출로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기초조사를 통해 여수산단에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내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여수산단 완충저류시설은 총 18만 톤의 저류용량을 가진 3개 저류지와 56㎞의 차집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비 2142억 원과 시비 918억 원 등 총 3060억 원의 시설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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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가장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조하고 나섰다. “산단 입주 업체별 우수와 사고수 처리현황 조사를 선행해 저류시설의 적정용량을 산정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 환경관리인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충저류시설이 오염된 초기 우수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산단과 시내권의 우수를 비교·분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업장별로 집수정 위치와 이송관로 설계, 자체 처리시설 등이 다르므로 이를 철저히 검토해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강재헌 의원은 “향후 시설 운영비와 관련해서는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세금이 대부분 국세이기 때문에 시설 운영비에 국가나 원인자들의 부담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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