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20일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4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인형극 ‘피터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형극 공연은 올해 중마도서관이 추진해온 ‘북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더욱 친해지게 하도록 마련됐다.
공연 진행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대면 관람인원 제한 없이 신청자 전원이 공연장에 입장했으며, 온라인(유튜브)으로도 실시간 송출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집에서도 관람하도록 했다.
인형극은 21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웬디와 존, 마이클 3남매 집에 피터팬이 찾아오면서 함께 모험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후크 선장의 음모에 용감히 맞서는 내용이다.
공연은 전국 문화센터, 도서관, 유치원 등을 돌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전문 인형극단체 ‘극단 꼬꼬마’가 맡아 공연 내내 어린이들과 호흡을 맞춰 생동감 있게 진행됐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개별 기념사진까지 촬영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인형극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며 “중마도서관에는 리모델링 후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와 함께 공연도 보고 도서관도 둘러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중마도서관은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 색다른 공연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문화 행사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중마도서관 인스타그램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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