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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본격 시행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11-01 15: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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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1일부터 사적모임을 최대 12명까지 허용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본격 시행한다.

일상회복 1단계는 전국 백신접종 완료율 75% 달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코로나 블루,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다.

먼저 사적모임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에 한해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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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생업시설의 애로를 고려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은 24시까지로 완화했다.

또한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 카지노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단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완치자를 포함한 접종 완료자만 이용할 수 있다.

행사·집회 경우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미만까지 허용하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에는 500명미만까지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미접종자 포함 시 정규 종교활동에서 50%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운영하는 경우 인원제한을 해제하나 취식, 통성기도, 소모임 등은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만 할 수 있다.

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자체적으로 강화한 ‘천안형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마련했다.

먼저 방역 긴장감 완화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홍보하고 범시민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또한 안정적인 진단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 종사자에 대해 월 1회 주기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백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문접종팀을 운영해 노인 등 백신 접종 취약계층의 추가접종을 지원하고 재택치료관리TF팀을 통해 증가하는 재택치료자 건강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기본방역수칙 준수로 일상회복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다만 사적모임 완화,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감염 재확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손 씻기, 유증상 시 진단검사 받기 등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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