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컴퓨터교육과 전영국 교수가 ‘순천만 IT 융합형 콘텐츠 개발과 고등학생 대상 진로 캠프 운영’ 논문으로 한국컴퓨터교육학회에서 주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순천만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IT 융합형 진로 캠프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등학교에서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석박사 과정생들과 협업해 발표된 이 학술 논문은 지역 사회의 인재들이 IT 분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에서 학회의 인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순천대 전영국 교수는 순천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인 ‘생태’와 전공 분야인 ‘IT’를 융합한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루미과학예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영국 교수는 ARTE(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곡성 한울고등학교에서 생태환경 관련 수업 활동의 일환으로 ‘생태예술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8월~10월까지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IT 기반 ‘순천만 생태환경 예술 캠프’를 운영했다. 총 6주에 걸친 캠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스크래치와 아두이노 코딩을 이용해 결과물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한 점이 돋보였다.
환경융합예술학과 학과장과 두루미과학예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 교수는 지난 6월부터 순천 지역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9개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의 일환으로 순천만 흑두루미춤 퍼포먼스를 소개했고, 지난 9월 22일에 개최된 제14회 청마문학제 관련 청마시극경연대회에서는 두루미춤 퍼포먼스로 전국에서 참가한 10팀 중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IT뿐만 아니라 생태와 관련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순천대 전영국 교수는 “앞으로 순천의 생태환경 문화에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영재교육과 컴퓨터교육 분야에서 지역의 학생들이 진로 모색을 하는데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영국 교수는 아시아지역에서 질적 연구와 생태예술을 접목하는데 순천대학교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한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질적탐구학회장과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역임한 전영국 교수는 오는 10월 21일에는 부산대학교의 ‘저명학자 초청 특강’ 강연자로 초청받아 영재교육 분야 질적 연구 방법 수행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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