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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의 학생참여형 수업 방법 시연을 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수업방법 혁신팀(이하 혁신팀)의 학생참여형 수업 방법 시연을 했다.

학생참여형 수업방법 시연은 NCS실무과목 위주로 ‘더 나은 교실 수업 내실화,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 교육콘텐츠와 수업 방법 개선 공유’ 를 통한 교실 현장의 혁신적인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것이다.

수업시연 방법으로 마이크로 티칭과 수업녹화를 통한 사례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티칭은 한 시간의 수업과정을 20분 내로 함축해 제작됐으며, 수업녹화는 수업활동을 영상으로 녹화해 다양한 수업 적용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학생들의 수업의 질과 교사의 수업방법 혁신을 가져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신라공업고 이창헌선생님은 자동차 전기전자장치정비 과목으로 기존의 기계과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프로젝트수업 방법을 선택해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박재영 선생님은 시연 단원을 유압식 제동장치 정비를 선택해 실험실습법, 협동학습, 거꾸로수업을 적용해 딱딱하고 건조한 수업을 유연하고 다채롭게 진행했다.

또한 최성규 선생님은 롤플레이수업을 적용해 자동차엔진의 점화장치정비를 아주 쉽게 설명했으며 협동학습 및 실습활동이 함께 병행돼 의사소통, 협업, 창의성을 함양하기에 아주 적합했다.

안동 한국생명과학고 이예린 선생님은 농업기계운전작업을 시연 과목으로 선택해 3학년 축산과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동영상 녹화 파일 등을 활용해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신라공업고 채윤재, 최병주 선생님은 시연 과목을 자동화설비로 선택해 전기회로, 공유압, PLC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각종 영상 제작 및 자료제공도 함께해 학생들에게 직무능력, 의사소통, 자기주도 학습력을 함양시켜 주었다.

수업시연 후 평가회 결과 수업 방법은 다르지만, 학생참여형 수업혁신으로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력과 협업능력이 높아지고 살아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점에 참석자 전원이 공감했다.

자료에 활용한 교육콘텐츠와 수업시연 동영상 자료는 경북교육청 누리집/창의인재과/직업교육/학습콘텐츠 기부란에 공유해 일반화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방법으로 학생들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과 자발적 동기 유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사의 모습이 아름답다”며“앞으로도 학생참여형 수업방법으로 흥과 생기를 불어넣어 삶의 힘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주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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