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축사와 주변 경관이 조화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악취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95개 축산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기준을 충족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인 사후관리와 전문 컨설턴트 지원을 통해 쾌적한 축산환경 유지를 목적으로 정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시는 올해 48개 농장을 신규로 지정해 연말까지 143개 농장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95개 농장에 대해 상반기 사후관리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사후관리에서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가 지정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축사 바닥 상태와 가축분뇨 처리상태, 소독시설, 축사 주변 관리상태 등 지정 기준 준수 이행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95개 농장 대부분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후에도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 및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축사 바닥과 주변 정리 정돈, 주기적인 축사 소독을 실시해 축산환경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지정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축산악취를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축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축산악취 저감 시설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20억1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축산악취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