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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12차 민생연석회의 열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7-09 14:3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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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기초지자체의 여성친화사업 발표와 정책 제안’ 주제

NSP통신-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당 제12차 민생연석회의에 참석한 시장 및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당 제12차 민생연석회의에 참석한 시장 및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파주을)이 추진한 경기도당 제12차 민생연석회의가 8일 도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와 기초자치단체의 여성친화사업 발표와 정책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준 이천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현옥 경기도의원, 권정선 경기도의원, 김미경 수원시의원,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참석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며 9일에서 11일까지 진행되는 예비경선 투표에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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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과 폄훼에 대해 젠더갈등을 정치에 이용하는 꼼수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인구절벽, 성폭력, 가정폭력의 피해 등을 상기하고 여성가족부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자치단체장의 여성친화도시 사업발표와 지방의원 정책 제안 시간을 가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여 성평등 정책 수립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이라는 비전 아래 30개 사업 763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대표 사업으로 농산물가공사업, 여성비전센터 건립, 안심마을 선정, ‘세 살 양육의 기적’ 사업 등을 발표했다.

또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에 따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이천시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이천시는 여성이 다 함께 소통하고 안심하는 여성친화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성폭력․가정폭력 실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워라밸 중심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위해 돌봄, 안전, 일자리, 참여와 소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서현옥 도의원은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지원방안으로 여성취업 전문기관을 통한 결혼이주여성 교육훈련 활성화 및 커리큘럼 세분화,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 적극 활용,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조례와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의 유사 조례 통합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권정선 도의원은 “경기도는 광역 최초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제정으로, 이번 달 7월부터 도내 14개 시‧군 만11세~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1000원(최대 연 13만8000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보편적 복지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나머지 17개 시‧군도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당 차원의 독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미경 수원시의원은 “수원시 성매매 집결지가 지난 5월 31일에 폐쇄 됐으며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종합계획 수립과 조례제정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탈성매매 희망자에게 자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매매 피해 재발 방지와 성매매 종사자 인권 회복을 위해 ▲성매매처벌법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법률제정 ▲성매매 집결지 정비 시 업주의 개발이익 제한과 여성 인권보장 장치 마련 ▲ 원칙적 성매매 수요차단정책 수립 시행 ▲중앙정부의 적극적 정치개입을 통한 통합적 지원체계 구체화 방안을 제안했다.

발표자인 오강현 김포시의원은 “김포시 우수 사례로 ‘김포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소개하며, 이 조례를 통해 워킹맘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제도 개선 과제로 정량평가 배점 및 단계별 표준모델 제시로 추진 체계의 명확한 기준 마련, 지자체 간의 우수 사례를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확산, 관련 콘텐츠 보급 등을 소개하며 여성 친화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열띤 발표와 질의 응답을 진행해 주신 지자체장과 시도의원들의 정책 제안을 통해 경기도당이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평등한 젠더 문화 수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자료들은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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