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지난 4일 저녁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 시민이 함께 읽을 ‘2021년 광양시 올해의 책’을 선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 참석을 제한한 대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ZOOM)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조재인 광양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올해의 책 선포’, 올해의 책 작가가 전하는 인사, 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올해의 책 함께 읽기 릴레이 캠페인’이 영상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극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올해의 책 중 청소년도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와 성인 도서 ‘밥이 그리워졌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황소가 된 돌쇠’ 동화로 소리극 공연을 이어갔다.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는 “올해의 책 선포 영상부터 작가의 책 소개, 소리극 공연까지 푹 빠져서 봤고, 다른 행사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시민, 도서관 사서, 출판사, 지역 내 학교 등에서 추천한 책들 가운데 광양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1년 올해의 책’으로 ‘5번 레인’,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밥이 그리워졌다’를 선정한 바 있다.
시립도서관은 앞으로 작가 초청 강연, 독후감으로 뽑는 ‘독서왕 선발대회’, 올해의 책 북큐레이션, 학교와 독서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시민 한 책 읽기’ 등 올해의 책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양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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