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학교급 변화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육과정 지속화를 위해 도내 전 중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 운영에 총 2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 은 상급 학교로의 전환(초→중→고)을 앞둔 시기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스스로 찾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상급 학교에 유연한 착지와 성공적인 적응을 가져다주기 위한 전환기 교육 활동이다.
△ 예비 중1, 우리 학교 교육과정 미리보기 주간 운영 △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수·학습 자료 개발 △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 △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고등학교 미리보기 주간 운영 등 4가지 내용이다.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교사, 교감, 전문직 등으로 개발팀을 구성해 앞으로 5개월 동안 전환기-교과별 교수·학습 자료, 자투리 활용 워크북, 고교학점제 워크북, 진로탐색 워크북 등을 개발해 도내 전 중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 모델학교’ 30교를 공모·선정해 전환기 교과 교수학습 방법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형 등을 개발하고, 전환기 교육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전 중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델학교 운영 결과는 오는 12월 사례집으로 제작해 현장에 활용가능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기개발을 위한 도약의 시기로서 전환기 교육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내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환기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것이다”며“중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및 학교급간 교육과정 지속화를 위해 전환기 교육을 확대할 것이고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