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명,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싶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5-15 11:05 KRD2
#이재명경기도지사 #경기도 #스승의날 #페이스북 #공정한세상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에도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다”면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 않는 선생님들의 그 헌신이 있었기에 K방역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가난했던 학창시절에 은사님의 감사한 마음을 회고했다.

G03-9894841702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 “너는 다른 놈이다. 널 믿어라” 무심한 듯 던지는 말씀마다 내심 제가 뭐라도 된 양 마음이 화사해졌던 기억이 난다“며 회상했다.

특히 “제게도 은사님이 계셨다”면서 “검정고시 공부하던 시절, 무료로 단과반에 다니게 해주신 성남 성일학원 김창구 선생님, 돈이 없어 더 못 다닌다고 하자 흔쾌히 제 동생까지 무료로 다니게 해 주셨다”고 피력했다.

이어 “선생님이 주신 것은 무료 학원비 만이 아니었다. 가장 생경했던 것은 기름밥 먹던 가난한 소년이 사회에서 받아본 적 없던 따뜻한 눈빛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가르침은 그 사소해 보이는 애정이 타인의 마음을 얼마나 환하게 할 수 있는지 일깨워주셨다는 점 이었다”며 “또 이따금 선생님을 떠올리다가 이내 마지막에는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그 따뜻함을 주고 받는 스승의 날이 됐으면 한다. 하늘에 계신 김창구 선생님, 늘 감사하고 그립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