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말로만 듣던 대기전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녹색성장체험관이 화제다.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 통신센터빌딩에 위치한 이 체험관에서는 생활속에서 무심코 초래되는 다양한 대기전력 낭비 사례를 알리기 위한 ‘그린홈 존’을 운영하고 있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란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소비되는 전력으로 이곳에서는 가정의 대기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직접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는 대기전력 자동차단시스템 체험 할 수 있다.
이는 일상에서의 대기전력을 사용자에게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전원을 끈 가전기기의 콘센트를 통해 새어나가는 대기전력으로 년간 5000억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방문자들은 녹색성장체험관에서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다룬 ‘그린 홈’ 방문과 친환경 자동차와 가상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갖춘 ‘녹색교통’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지구의 기후변화를 고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스스로 구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성호 실장은 “일반 가정의 안쓰는 콘센트를 통해 낭비되는 대기전력 차단만으로도 일년에 전기세 11%를 절약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다”며 “그린홈 존과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대기전력만 잘 단속해도 올 여름 전력대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기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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