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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은 특혜 아닌 공정 원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4-29 15: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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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청년은 ‘특혜’가 아닌 ‘공정’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다짜고짜 우는 아이 떡 하나 주는 방식으로는 모두에게 외면받는다”며 “청년 세대는 ‘공정’을 원하지 ‘특혜’를 원하고 있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어 “병사 최저임금, 모든 폭력으로부터의 안전강화, 경력단절 해소 및 남녀 육아휴직 확대, 차별과 특혜 없는 공정한 채용 등 성별불문 공히 동의하는 정책 의제도 많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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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 경제적 기본권을 지켜내고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첨언했다.

또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모두 그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서 “이제 세대로 혹은 성별로 나누어 누가 더 고단한지를 경쟁하는 악습에서 벗어나 함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여정에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로를 향한 극심한 반목과 날 선 말들이 난무해 당장은 막막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루어온 성취를 생각하면 이 갈등 역시 충분히 해결할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지사는 “청년 여성도 청년 남성도 각각 성차별 정책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면 있는 그대로 내어놓고 토론하고 합의 가능한 공정한 정책을 도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대 갈등도 성별 갈등도 이런 시대적 환경 조건과 맞물려 있다”면서 “성별갈등은 존재하는 갈등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20·30세대가 뽑은 가장 큰 사회갈등으로 꼽힌 지 몇 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부터 우리 사회가 성찰해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장 나쁜 것은 갈등을 회피하고 방치하는 것”이라며 “비단 몇몇 군 관련 정책으로 청년 남성의 마음을 돌리려는 시도는 성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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