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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개봉사단, 가정위탁 아이들과 댕댕이가 동행한 제주여행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4-25 17:45 KRD2
#이웅종 #팜파스제주호텔 #이삭애견훈련소 #화성시취약계층 #댕댕이

2박3일 일정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다

NSP통신-22일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단장(두번째줄 오른쪽 첫번째)과 봉사단원 및 가정위탁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22일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단장(두번째줄 오른쪽 첫번째)과 봉사단원 및 가정위탁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서울=NSP통신) 조현철 기자 =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가정위탁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제주도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둥글개봉사단은 지난해 10월 5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그 어느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봉담읍 가정위탁 아이들을 위로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를 마련했다.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프로그램은 가정위탁 아이들과 강아지가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고 바르고 따뜻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은 물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우리 함께’ 라는 긍정관계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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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 어른과 테라피독이 함께 짝을 이뤄 여행지를 방문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줄서기,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하기, 강아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않도록 주의시키기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할 도덕과 예의범절을 직접 경험하며 익혔다.

아이들은 평소 체험하기 힘든 말타기, 요트탑승, 제주 주요 여행지 등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규범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즐거운 추억도 사진에 담았다.

NSP통신-23일 둥글개봉사단과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23일 둥글개봉사단과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김기용 화성시 봉담읍 읍장은 “타 지역에 살다 봉담읍으로 이주를 해 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친구들과 친해질 시간을 갖지 못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모쪼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꾸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1월 예정이었던 봉사 활동이 4월로 미뤄져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제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여행을 하면서 반려견이 사람에게 주는 행복감과 소통의 의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가 진행되는 것이 함께한 봉사자의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정신에서 시작됐고 이번에 가장 큰 의미를 둔 것은 가정위탁 청소년의 좋은 추억과 보호자의 짧은 시간의 평안한 휴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에서 동물매개치유 견들의 역할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박 3일간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둥글개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그 손길의 위대함에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배강욱 NSP통신 경기남부본부 부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즐거웠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신 둥글개봉사단원에게 너무 수고하셨고 훌륭한 일을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전 저도 둥글개봉사단 고문으로 추대 됐는데 더욱 둥글개봉사단 사업에 도움을 주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 하겠다”며 “함께한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23일 둥글개봉사단과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23일 둥글개봉사단과 아이들이 ‘댕댕이와 제주여행하기’ 행사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주도 여행도 처음이고 비행기를 타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며 “2박 3일 동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강아지들과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말도 타고 해서 이 여행이 두고두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커서 어른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 힐링할개 댕댕이와 제주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위해 더-고마워, 팜파스리조트, 소친모, 팜파스 제주호텔, 한국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KT, NSP통신 경기남부본부가 후원했으며 퍼시픽리솜, 서서방숯불갈비, 대발이파크, 제주홀스타승마장, 여미지식물원이 협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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