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중고차 시장의 선진 기반시설을 조성해 중고차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업기본계획을 공고해 5월 7일까지 민간사업자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9만7824㎡ 부지에 선진형 유통구조의 중고자동차 수출·매매시설을 집적화하는 시설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의 민간부분 재원을 투입하고 조성 후 운영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법인 및 설립예정법인으로 △재정능력(재원조달, 수익 구조 등) △운영관리능력(인력대책, 입주수요, 플랫폼 운영 등) △시설계획(기능시설 연계성, 시공 리스크관리 등)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한다.
시의 기본방향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를 비대면 유통시스템, 친환경 유통단지 등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선진국형 중고자동차 유통기지로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조화와 상생을 위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중고자동차를 군산의 新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역경제 상황이많이 어렵다”며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선정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군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군산지역의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위기 지역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돼 민간재원 포함 10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되며 생산유발효과 993억원, 1043명의 고용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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