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인턴기자 =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라샤펠의 전시가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벡스코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3개월 동안 개최된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지난 11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의 전시회를 마친 후 국제도시 부산에서 두번째 한국 전시를 열게 되는 것.
6월에 열리는 부산 전시는 지난 서울 전시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작품 20여점 이상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작업을 마친 데이비드 라샤펠의 최신 작품이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된다. 이번 부산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비드 라샤펠 컬렉션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2012년까지 30여 년 간 작업한 그의 다양한 작품 총 200여점 이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타 전시에 비해 장시간의 관람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시장 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기획됐다.
또한 이번 부산 전시에서는 배우 남궁민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작품을 관람하는 재미가 한층 더 부가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이번 부산 전시에서 대해 깊은 감회와 열정을 갖고 있으며 나의 작품을 통해 한국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극적 현실주의 미학을 심오한 사회적 메시지와 결부하는 라샤펠의 뛰어난 재능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션업계와 유명인사들과 작업한 그의 초기 작품들뿐 아니라 그의 예술적 감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최신 작품들과 장소특수적 설치미술 작품 등도 감상할 수 있는 그의 예술 활동을 총망라한 회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도남선 NSP통신 인턴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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