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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온라인 화상회의 모습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안양천을 공유하는 서울 서남권의 4개 자치구(양천, 구로, 금천, 영등포)간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치구간 업무공유·협업을 통해, 안양천이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해 더 좋은 안양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양천구 등 안양천 공유 4개 지자체는 장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안양천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약기간은 2021년 1월 12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태복원사업과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안양천 우안인 금천구 기아대교에서 영등포구 한강 합수부까지 15km구간과, 좌안인 구로구 구일역에서 양천구 양화교까지 6.7km이며 산책로, 둔치 소단길 등의 보행연속성을 확보해 구간내 순환 동선 체계를 구축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외에도 ▲안양천 종합관리계획 수립 ▲안양천 50리 물빛 장밋길 조성 ▲안양천 위해식물 합동조사 및 제거 ▲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독감 연계 관리 ▲특정시설 과다한 중복설치 자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실무합동회의를 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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