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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 대산항의 2020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30일 기준 12만 317TEU(적컨테이너 6만 8213TEU, 공컨테이너 5만 2104TEU)로 가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물동량인 7만 3870TEU 대비 63％나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 3월 화물차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라 화주, 포워더와 ‘온라인 화상회의’ 및 ‘관계기관 및 기업 화물 유치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화물의 대산항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시는 내년부터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율 50％ 상향으로 대산항 이용조건이 개선된 만큼 물동량 증가를 위해 충남도·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다양한 항만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대산석유기업 화물 유치에 더해 충청권 중소기업 제조원료 수급, 생산품 대산항 수출 확대 등을 위해 무역 상담회 개최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신규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부두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입출항 시간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도선구간 변경, 하역능력 개선, 선복량 증대, 5부두 효율적 운영 등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도 항만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기업이 이용하기 좋은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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