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인턴기자 =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 를 주제로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BEXCO에서 오는 24일 프레스데이,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막을 올린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주력 판매차량 모델과 신차 공개 등을 위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모두 출품할 예정이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가 이벤트인 이번 모터쇼는 규모부터 역대 최대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8년의 경우에는 140개 모델 156대가 출품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내에서 5개 승용차와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에서 14개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업체 74개사가 151개 모델 175대 차량을 선보인다.
이 규모는 지난 2001년 벡스코 개장 전시회로 시작해 격년 개최때마다 매회 백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고 있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세계경제 금융위기 여파로 출품차량이 83개 모델 109대에 불과했던 2010년에 비해 62%이상 늘어난 것이다.
BEXCO의 3개 전시장 전체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마다의 특색 있는 부스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행사 주제를 반영하듯 대부분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들은 물론 대중화 추세에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인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친환경 에너지 녹색 그린 카(Green car)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5대 승용차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 상용차 브랜드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들은 미래형 Concept Car 10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World Premiere 3대, Asia Premiere 3대, Korea Premiere 8대 등 모두 14대의 신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인기 판매 모델들을 비롯해 Asia Premiere 1대, Korea Premiere 16대 등 모두 17대의 최신 수입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AUDI), 벤틀리(BENTLEY), 비엠더블유(BMW), 캐딜락(CADILLAC), 포드(FORD), 인피니티(INFINITI), 렉서스(LEXUS), 링컨(LINCOLN),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니(MINI), 닛산(NISSAN),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등 14개사가 참가하며 BMW 모토라드(MOTORRAD)에서는 모터사이클 2종을 전시한다.
자동차 부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각종 세미나 및 부대행사들도 벡스코 실내외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 세미나, “부산-큐슈(후쿠오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세미나 및 부산~큐슈(후쿠오카) 연계협력 협의회”, “KOTRA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풍성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컨벤션홀 1층 로비에는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 마련한 실제 F1 머신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컨벤션홀 3층에서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및 수입자동차 30여대의 튜닝카가 전시되는 “튜닝카 페스티벌”이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전시장에는 50여대의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선수 및 동호인 100여명의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이밖에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가 매일 오후 5시30분 전시장 3홀 입구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23일 자정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에서 실시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7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4000원이며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경우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체(30인 이상)의 경우 현장 구매시 연령구분에 따라 1000원 할인, 예매시 1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미취학아동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도남선 NSP통신 인턴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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