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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워블로거들, 부산 해운대 관광 ‘점령’ 나서

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2012-04-17 10:54 KRD1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시나닷컴 #파워블로거 #중국팸투어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공동 초청, 중국 황금 노동절 맞은 시나닷컴 1500만명 회원 파워블로거 3명 ‘해운대알리기’ 관광나들이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중국의 황금연휴인 노동절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로 중국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운대 구청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 닷컴의 파워 블로거 3명을 초청, 팸 투어를 실시했습니다.

이들 파워 블로거들은 13일부터 2박3일 동안 해운대 주요관광지와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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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중국 파워 블로거들과 동행하며 이들이 느끼는 해운대를 밀착 취재합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와 식사를 한 중국 블로거들은 백화점을 둘러보며 세계최대 백화점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상당히 흥미로운 표정들이었습니다.

[Q.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을 자주 찾는가
신세계백화점 영업마케팅 해외영업부 류성목 : 저희 통계상으로 한 달에 평균 3만 명 정도 방문 하고 있고요 1 년에 약 30만 명 정도가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해서는 거의 50%이상 증가한 수치라서 앞으로도 외국인 방문객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해운대 방문은 처음인가 소감은
진이난 : 네 해운대에 처음 옵니다. 해운대는 아주 아름답습니다.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해운대는 처음입니다. 제가 아주 놀랐습니다. 봄이라서 그런지 벚꽃이 너무 예쁩니다. 공항에서 해운대까지 온 길에서 벚꽃이 활짝 피어 있고 산에서도 분홍색의 벚꽃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이 해운대에 오시면 꼭 봄에 오십시오.]

둘째 날인 14일은 해운대 삼포걷기 행사에 참석한 후 해운대 해안 길을 따라 누리마루를 둘러봤습니다. 벚꽃과 동백꽃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블로거들은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Q. 어떻게 한국(해운대)을 알릴 계획인가
장써광 : 저는 요즘 바쁘긴 하지만 (한국)오기 전에 잡지 회사와 저는 (한국을 알리기 위한) 예약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가깝고 노동절 황금휴가도 다가오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휴가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노동절이 아니라도) 주말이라도 여행하러 올 수 있습니다.]

이후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뒤 문텐로드를 따라 확 트인 바닷가를 보며 걸으면서 부산에서의 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Q. 다시 한국 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쌰양엉 : 저는 부산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이번에 부산에 있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기회가 더 있다면 꼭 다시 와서 자세히 구경할 겁니다.]

NSP통신-해운대구를 방문한 중국 파워블로거들이 문덴로드 화사한 벚꽃나무아래에서 출국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를 방문한 중국 파워블로거들이 문덴로드 화사한 벚꽃나무아래에서 출국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 파워블로거은 연간 약 12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의 파워 블로거들입니다.

오늘의 부산 팸 투어를 통해 이들이 부산 해운대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진 만큼 앞으로 파워블로거들의 활약이 기다려집니다.

저녁엔 해운대구청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들과 함께 티파니21 유람선을 타고 부산의 빠질 수 없는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중국 블로거들은 이틀 동안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전부 기억에 남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다시 해운대를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들은 앞으로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팸 투어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해운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Q. 팸투어 이후 기대효과는
관광문화과 김용전 관광진흥팀장 : 작년에 그 대한민국에 98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는데 그 중에서 237만 명이 부산에 왔습니다. 이중에 중국관광객은 47만 명 되는데 앞으로 중국관광객이 더 찾아오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중국 이런 팸투어를 통해서 중국인들한테 해운대를 널리 알려서 중국인들이 쉽게 해운대를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중국 블로거들은 부산 해운대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런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즐거워하며 해운대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Q. 이번 한국에 와서 인상이 가장 깊은 것은
쌰양엉 :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 사람이 아주 친절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경치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제 벚꽃이 활짝 피는 기간이라서 문텐로드가 여기저기 다 벚꽃이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구경해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전에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벚꽃이 있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이것이 저한테 아주 깊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

바다 위에서 바라본 광안대교는 더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최근 해운대가 일본인들의 장기 체류형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 파워블로거들의 팸 투어로 더 한층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편집 = 진종훈기자 jin0412@nspna.com

NSP통신-중국 파워블로거들이 출국 전 해운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파워블로거들이 출국 전 해운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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