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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자력안전 담당’ 신설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4-03 16: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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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원전안전 문제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원자력안전 전담조직이 3일 공식출범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관련해 가중되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원자력안전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실 내에 ‘원자력안전 담당’을 이날자로 신설했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운영 등 원자력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원자력 관련 업무가 그동안 재난안전담당관실, 과학산업과, 신성장산업과, 기간산업과 등 4개 부서로 나눠져 수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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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련 업무가 산업위주로 추진되면서 국가정책에만 의존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신설되는 원자력안전 전담조직은 부산시 재난 예방 및 대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재난안전담당관실 내에 ‘계 단위’로 설치된다.

원자력안전 담당은 앞으로 ▲정부와 고리원전의 안전대책 이행 감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활성화 ▲주민보호 장비 확충 ▲市자체 방사능 감시시스템 구축 ▲방사능재난대비 훈련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원자력안전 전담조직의 신설을 통해 원자력안전 문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의 전문인력 외에도 원자력 전문가 등을 추가로 채용해 전문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재난안전담당관실 이장희 담당은 “이번 조직개편을 비롯, 지속적인 원전안전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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