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트리공원 등 관내 공원 4곳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농촌풍경을 조성했다.
공원 네 곳은 ▲신트리공원 ▲연의생태공원 ▲도시농업공원 ▲안양천 등으로 이곳에는 각종 밭작물을 길러 도심 속 이색적인 농촌 풍경을 조성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양천 구민 분들이 가까운 공원을 찾아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신트리 공원에는 밭작물 외에도 벼를 심어 논을 만들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매년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내기·농작물 심기·수확 체험학습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또 올해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축소돼 벼 재배 및 농작물 식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비록 코로나19로 꼬마농부학교는 정상 진행이 어렵게 됐지만 신트리공원에는 올해도 여전히 지난 6월 모내기한 벼가 여름철 땡볕과 긴 장마를 견디고 정겨운 허수아비와 함께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한편 신트리 공원 등 양천구 관내 네 곳의 공원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들은 오는 10월 말 수확될 예정이며 수확된 농작물들은 인근 경로식당에 무상 제공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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