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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장마철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철저한 점검으로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는 단순 시설피해뿐만 아니라 질병을 확산시켜 가축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농가가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장마기간 축산농가에서 집중 관리해야 할 사항은 ▲축사 및 분뇨 저장시설 점검 ▲축사 내 깔짚 관리 ▲장마 후 환기 등이다.
특히 축사의 경우 빗물이 들어오면 가축 질병과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지붕과 벽면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가축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후 시설을 고쳐야 한다.
가축분뇨 저장 장소와 퇴비시설의 경우 물 빠짐 시설을 정비하고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방수자재(윈치커튼, 비닐)로 차단해 가축 분뇨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장마기간 동안에는 퇴비화 관리, 분뇨 유출 등의 이유로 축사 바닥의 깔짚 교체를 자제해야 하나 급이구(먹이통)나 급수대(물그릇) 주변의 깔짚은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확인하고 보충·교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이 지난 후에는 축사나 가축분뇨저장시설을 반드시 소독시키고 환기시켜야 한다”며 “축사 내 깔짚 교체 등을 통해 시설 내부 습도를 40 ∼6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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