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신속한 대처와 혁신적인 위기 대응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5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 학교·학생에게 방역 물품·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염 시장에게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물품을 지원해주시고 ‘온라인 개학’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염 시장은 “수원시가 지원한 방역물품과 인력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 4월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 특수·평생학교 학생들에게 KF94/80 마스크,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등 31만8389매를 지원했다.
유치원생·초·중·고등학교 학생·대안교육 기관 학생에게는 1인당 2매, 특수학교·평생학교 학생은 1인당 3매를 지원했다. 마스크를 지원받은 학생은 총 18만3200여 명에 달한다.
온라인 개학을 앞둔 4월 10일에는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에 스마트기기(태블릿PC) 200대를 지원했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199개), 특수·평생학교(4개)가 열화상카메라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文解) 교육, 검정고시 과정,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교육,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교육 등을 하는 기관이다.
유치원, 관내 초‧중‧고교에 ‘방역 지킴이’ 인력을 지원하기도 했다. 1차로 133개교에 188명을 지원했고 9월에 352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부터 활동하고 있는 방역지킴이는 등교 학생 발열 체크, 학교 내 시설물 생활 방역·소독, 학교 급식 안전 도우미, 외부인 출입 관리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3일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사(1만 792명)에게 비말 차단 마스크 11만 매(1인당 10매)를 지원했다.
5월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스티커형 체온계(1인당 6개) 20만5800개를 지원했고 6월에는 열화상카메라가 없었던 관내 초·중·고등학교(43개소)와 수원제일평생학교, 도제학교 운영장소인 기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등 45개소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를 1대씩 지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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