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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학의동에 롯데쇼핑이 건설 중인 쇼핑몰 공사장 전경. (의왕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롯데쇼핑이 잠정 중단하기로 했던 경기 의왕시 학의동 백운밸리 쇼핑몰 건축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의왕시는 김상돈 시장이 23일 롯데쇼핑 관계자를 만나 시의 입장을 설명한 결과 회사 측이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해당 쇼핑몰은 지난 2017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당시 사드 여파로 2018년으로 연기됐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롯데쇼핑 측이 적자로 공사를 잠정 중단한다는 언론보도도 잇따랐다.

이 쇼핑몰은 대지면적 7만1207㎡에 건축면적 4만541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2016년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착공했다.

현재 지상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33%에 달한다.

앞서 시는 공사 중단에 따른 안전문제, 주민 불편, 지역경제 침체 등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롯데쇼핑과 협의해왔다.

김상돈 의왕시장 “룟데쇼핑 측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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