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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수돗물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7-15 17: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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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수도 서비스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시 전역에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은 전자식 계량기 등을 활용해 검침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수도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수도 검침은 현장 검침 방식으로 진행돼 검침 시 주민의 사생활 침해, 검침 시기의 일관성 결여, 누수 등에 따른 요금 분쟁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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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비 11억8800만원을 들여 전자식 계량기와 무선원격검침기 설치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1만945전에 무선원격검침기를 설치했다.

또 올해 말까지 예산 4억9000만원을 들여 나머지 2426전에 무선원격검침기 설치를 완료해 오산시 전 지역에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누수 여부 검증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검침의 정확성 확보로 요금 민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담당부서에 통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도요금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 물 사용량을 기반으로 한 수도요금 계산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운영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요금부과 투명성 확보로 수도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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