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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서 코로나19 확진…110번 환자 배우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7-14 10: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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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134번 관련 2차 감염…수원-106번 관련해 144명 검사

NSP통신-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A(용인-111번)씨가 14일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했고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방침이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로 등록된 용인-110번 환자의 배우자로 부인이 이송된 뒤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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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2일부터 인후통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배우자는 지난 10일 관악구-13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A씨는 2차 감염자로 볼 수 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수원-106번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지구 상현동 일가족 4명(용인-105~108번)과 이들의 접촉자로 총 144명을 검사했으며 서울 거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39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11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30명이 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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