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0·23일 내려진 ‘경기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지역 내 클럽, 룸살롱 등 모든 유흥주점, 일반음식점(콜라텍 등), 단란주점, 코인노래연습장 등 625개 업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역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는 자율방재단과 방역 유경험자 등 66명 내외가 참여하는 민간생활 방역단을 투입해 유치원, 어린이집, PC방, 노래연습장 등 관내 집단감염 위험시설 2000여 개소에 대한 시설방역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느슨해진 경계심으로 인한 지역사회 방역의 허점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개조 6명으로 방역전담반을 꾸려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6개소 내 운동시설,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미등록 체육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점검을 통해 시설 내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다음달 초 관내 경로당 259개소(상록구 117, 단원구 142) 및 무료경로식당 14개소(상록구 6, 단원구 8) 개관에 앞서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철저한 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방역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방역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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