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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후보 (박원석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한준호 민주당 후보와 함 경우 민주당 후보의 고양신문 후보자 토론회 불참을 근거로 거대양당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한 고양신문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준호 후보가 갑자기 고양신문 측에 연락해 당초 예정된 4자 토론이 아닌 특정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서 해당 내용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기존 합의된 토론에 불참하겠다는 의향을 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함경우 후보의 경우 한준호 후보가 나가지 않는다면 본인도 불참하겠다고 고양신문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 졌다”며 “거대양당 후보가 둘 다 빠지게 된 셈이다”며 양당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박 후보는 “30일 저녁 9시 경 고양신문 측으로부터 토론회를 간담회로라도 변경해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전달받았다”며 “거대양당 후보의 참여 회피로 토론회가 파행되자 어떻게든 지역민들에게 정책검증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지역 언론의 사명감과 고육책으로 이해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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