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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 번째 ‘가족단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24 14: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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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천천동, 대구가족 방문자에 이어 3번째 가족단위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번 가족단위 확진자는 24번(50대), 25번(50대.여성), 26번째(20대.여성) 순이며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에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수원시 23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들로 A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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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24번, 26번 확진자에게서 발열,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날인 23일 25번 확진자도 동일 증상이 나타났다.

24~26번째 확진자는 23일 자차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4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송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 12명(치료중), 의사환자 12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03명, 자가격리 66명, 능동감시 대상자 115명이 있다.

NSP통신-코로나19 해외 입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 이미지.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코로나19 해외 입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 이미지.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한편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은 8만1172명으로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운데 뒤이어 이탈리아 6만3927명, 미국 4만6145명, 스페인 3만5136명, 독일 2만9056명, 이란 2만3049명, 프랑스 1만9856명으로 한국 9037명보다 두배이상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아래로 스위스 8795명, 영국 6650명, 네덜란드 4749명, 벨기에 3743명 등 무서운 속도로 코로나19가 번지고 있어 조만간 한국 확진자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이란은 각각 6077명, 2311명, 181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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