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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4일 코로나19 위기상황 비상근무 훈련 실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03-24 12:18 KRD7
#전남교육청 #코로나19

청사 폐쇄 대비 근무지 변경 훈련 진행

NSP통신-전남교육청이 24일 임시사무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회의.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24일 임시사무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회의.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4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 훈련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가 폐쇄되는 상황을 가정해 부서 별 필수 근무조를 편성, 인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으로 사무실을 옮겨 근무하는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만일에 있을 지 모를 청사 폐쇄에 대비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본청 근무 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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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본청 전체 직원 526명 가운데 각 부서 별 129명(전체의 24.5%)을 필수인력으로 편성해 이날 전남교육연구정보원 4~5층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이들 필수 근무인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 임시사무실로 출근해 낮 12시까지 각 부서별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교육감 주재 간부회의도 이날은 임시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방역대책, 학생생활지도방안, 긴급 돌봄교실 내실화, 정규수업에 준하는 관리형 원격교육 추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학원 · 교습소 대응방안 등 신학기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도교육청 청사가 있는 무안군 관내에서도 발생하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언제 닥칠지 모를 청사폐쇄에 미리 대비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개학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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