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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통합당 고양시정 후보, ‘강변북로 입체화로’ 총선 공약 발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3-24 09:07 KRD7
#김현아 #고양시정 #강변북로 입체화로 #자유로 #이용우

상습 정체 자유로 교통난 해소할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공사비 1조9000억 원)

NSP통신-김현아 미래통합당 고양시정 후보 (김현아 후보 선거캠프)
김현아 미래통합당 고양시정 후보 (김현아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타가 공인하는 도시계획전문가 김현아 미래통합당 고양시정 후보가 오는 4·15총선의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줄 ‘강변북로 입체화로’ 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4·15총선 출마를 포기하며 “동네 물 나빠졌다”는 발언을 남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김 장관과의 한판 대결을 기대했으나 김 장관의 총선 포기로 그 뜻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김 후보는 김 장관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지역구의 교통문제와 집값 문제만큼은 제대로 바로 잡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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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정 갑질로 서울 재개발·재건축이 원천봉쇄 됐고 반면 일산을 포함한 서울 인근 경기도는 주택 공급 폭탄을 맞았다”며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강변북로 교통량이 가중돼 사실상 강변북로가 간선 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강변북로 입체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혜택은 서울시가 보면서 피해는 경기도민이 입고 있는 상황으로 교통비 및 통행시간 증가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고, 주택가격도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문 정권이 총선용 포퓰리즘으로 예타 면제를 한 사업의 규모가 24조 원인데 반해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설치는 1조9000억 원으로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문 정권이 일산 주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창릉 3기 신도시를 철회하고,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설치부터 조속히 결단을 내려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김 후보가 고양·파주·남양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과 함께 추진 중인 강변북로 입체화로 공약은 자유로가 끝나는 가양부터 영동까지 21㎞를 사업 구간에 4차로 지하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설계속도는 시속 80㎞/h로 양방향 차선이 독립적으로 분리된 병렬터널 형태이며 공사비는 1조9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고 동작과 성산에 유출입시설(U/D)을 마련해 ▲동작U/D는 과천∼이수 복합터널, 동작대교 노선축과 연계하고 ▲성산U/D는 서부지하 간선도로, 성산대교, 내부순환로 노선축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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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현아 후보 선거캠프)
(김현아 후보 선거캠프)

한편 오는 4·15총선에서 김현아 후보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신 대결하는 이용우 민주당 고양시정 후보의 교통 공약은 ▲자유로 대심도 지하도로 구축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 ▲지하철 3호선 가좌·덕이역 설치 ▲경의선 증편·증량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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