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 정치사에서 전인미답(前人未踏)인 ‘진보정당 4선’에 최초로 도전하는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9일 오전 11시 고양시의회에서 오는 4·15총선 고양시갑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덕양의 변화 끝까지 해 내겠다고 선언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심상정이 시작한 덕양의 변화, 심상정이 끝까지 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변화를 끝까지 마무리할 적임자는 힘 있는 4선의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이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수십년간 풀리지 않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GTX 착공·고양선 확정 ▲고양동 군부대 이전 ▲내유동 복합문화센터 신축 ▲교외선 재개통·원당 혁신지구사업 등을 언급했다.
이어 심 의원은 “덕양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 고양시를 최고의 국제도시, 환경·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고양 그랜드 플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심 의원은 ‘고양 그랜드 플랜’을 위한 4대 목표와 핵심공약으로 ▲2021년까지 교외선 재개통 ▲고양선 조기 개통 ▲통일로 지하철 국가철도망 반영 ▲고양시 8자형 순환트램 도입 ▲고양국제철도터미널 유치 ▲원당 테크노밸리 ▲폴리텍 대학 유치 ▲국제화훼거래소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경찰청 수련원 개방 ▲군부대 이전 부지에 제2의 어울림누리 건설 ▲고양관산신원지구에 영화테마파크 조성 ▲30만평 고양숲 ▲다양한 역사탐방루트·생태루트 조성 ▲그린벨트 규제 해제 등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심 의원은 이번 선거가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인데 “정치 1번지 덕양에서 국정 농단세력, 도로 새누리당인 미래통합당이 웬말입니까”라며 주민 여러분께 “정의당을 키워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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