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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전국서 따뜻한 온정 줄이어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0-03-05 12:13 KRD7
#영남대학교병원 #코로나19 #대구시

전국 각지서 의료진 방호·소독 물품과 성금 이어져

NSP통신-의료진이 착용하는 방호복은 착용 후 20여 분만 지나도 땀이 차고 숨쉬기가 힘든 상황이라 영남대병원 의료진들이 확진환자를 돌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착용하는 방호복은 착용 후 20여 분만 지나도 땀이 차고 숨쉬기가 힘든 상황이라 영남대병원 의료진들이 확진환자를 돌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기부금이 전해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남대병원이 위치한 대구 지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대학병원에도 의료진의 방호 및 소독 물품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성금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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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에는 68명의 코로나 확진 환자분들께서 입원해 치료 받고 계신다. 한 분의 치료를 위해 하루에 한 명 당 최소 12개의 방호복이 필요한데 수량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많은 분들께서 전해주신 감사한 뜻을 코로나19 확진 환자분들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2월 말부터 지금까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5천만 원, 정진영 님으로부터 1천만 원, 123데코레이션으로부터 3백만 원, 영남대학교 의대 동창회 김종영 회장으로부터 1천만 원, 경희대 학우 일동으로부터 1백만 원, 익명의 단체로부터 1백만 원, 영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과 전담 간호사로부터 20만 원 등 영남대병원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환자들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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