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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부산시관광협회 주관으로 쇼핑.문화 관광지로서의 부산을 알리고 관광비수기로 여겨지는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일부터 ‘2012 부산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시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12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연계해 오는 2월 29일까지 52일간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서면 등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부산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롯데 신세계 부전인삼시장 광복로 대현프리몰 등 백화점 면세점 특화지역 쇼핑몰 등 14개소 △웨스틴조선 파라다이스 그랜드 씨클라우드 토요코인 이비스 등 특급 및 1급 상당 호텔 16개소 △고려정 예이제 더파티프리미엄 민락회타운 등 27개소 △유람선 시티투어 아쿠아리움 공연 은행 등 25개소 총 82개 업체 2400여곳이 참여한다.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 참여 업소별로 70~5%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공항.여객터미널 등의 관광안내소 참여호텔 글로벌센터 등에서 할인쿠폰 리플릿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그랜드세일 기간 중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야제 웰컴행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우선 오는 8일 오후 3시40분 광복로 시티스팟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리며 참여업체 대표 등 내.외국인 300여명이 참가해 식전 거리홍보 개막선언 축하공연 퀴즈 이벤트 포토존 홍보관 운영 등을 진행한다.

첫 날인 19일에는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참여업체 크루즈버디 부산시 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가해 한복을 입은 도우미가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한편 부산시는 중국의 최대명절인 춘절기간(1.22~1.28)이 포함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공항 여객터미널 등에 한복을 입은 도우미들을 배치해 웰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24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오후 3시~6시)이, 16일부터 29일까지는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K-POP스타 및 한류스타 브로마이드 증정행사 등이 열려 쇼핑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2 부산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두루 갖춰진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 부산그랜드세일'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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