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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총 12명 확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2-28 12:42 KRD2
#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경주시 코로나19 총 12명 확진 #주낙영 경주시장

가족 간 감염자 증가, 향후 1주일 골든타임... 시민들, 위생수칙 준수·외출자제 필요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28일 오전 기준)

시의 확진자는 일자별로 22일 3명, 24일 2명, 25일 3명, 27일 3명, 28일 1명이 발생했다. 총 12명 중 1명은 주소지가 대구시이며 실 거주지가 경주이다. 이에 통계상으로는 시의 확진자는 11명이다.

지난 27일 발생한 9번 확진자는 도지동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이고 10번, 1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건천읍 친정집에 들린 7번 확진자의 84세 어머니와 47세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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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확진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부모가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부모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번 확진자 부모 부산부부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산내면 대현리 별장에 머물면서 함께 지낸 대전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이들의 접촉자는 9명이며 검사결과 7명은 음성, 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0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촉자는 딸과 손녀, 아들 2명 등 4명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접촉자와 동선은 파악하고 있다.

11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여동생으로 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촉자와 동선은 파악하고 있다.

28일 12번 확진자 박 씨(남, 22세)는 황성로 거주 대학생으로 지난 17일과 25일 대구 할머니 집에 방문하고 이상증후가 보여 동국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에 대해서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조치 했다. 확진자는 모두 자가 격리 중이며 격리병상이 정해지는 대로 입원조치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들도 힘을 모아서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 기존 확진자 8명은 격리병상 입원 치료 중이며 접촉자 234명은 자가 격리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 신도는 총 471명으로 449명을 모니터링한 결과 12명이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의뢰하고 연락두절 22명은 경주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자는 지난 27일 격리시설에 도착해 보건당국의 검체 확인결과 이상증상이 없어 3일간 격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마스크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마스크 10만매를 구입하고 기관단체 등에서 5만6000매를 확보해 취약계층과 필요한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현곡면 주민건강지원센터에 일반 선별진료소 운영과 병행해 ‘드라이브 스루’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몸이 불편하거나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은 차에 탄 채로 문진, 발열체크,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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