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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방지 청사 ‘최고 수준’ 방호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2-26 16: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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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입구. (수원시)
수원시청 입구.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청사 방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시는 24일부터 시청 본관·별관 1층 정문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문을 폐쇄했다.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후 열화상감지카메라를 통과해야 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이상 증상이 감지된 사람은 출입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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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로비와 별관 로비·중회의실에는 민원인 응대 공간을 마련했다. 민원인이 방문하면 담당 부서 직원이 내려와 응대하며 민원인은 방문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청사 내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는 연기하거나 축소하기로 했으며 배달 물품은 청사 외부에서 받아야 한다.

4개 구 청사도 시청사와 동일하게 청사 방호를 강화했다.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으며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추도록 설정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1층에서 내려 모든 절차를 거치고 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NSP통신-수원시청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감지카메라 모니터. (수원시)
수원시청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감지카메라 모니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공원녹지사업소, 도시안전통합센터 등도 청사 출입구 로비에서 민원인을 응대한다.

동행정복지센터,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민원인들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손 세정제로 손을 씻도록 요청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출입자 중 확진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청사 폐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청사 방호를 최대한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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