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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살리기 총력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2-20 15:41 KRD7
#평택시 #정장선 #경기평택사랑상품권 #소상공인특례보증 #중소기업동반성장지원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상담 이어져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 3월까지 연장

NSP통신-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택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와 상인들을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한 업체당 최고 5억원을 기존 대출이자보다 2.0~3.4%p 저렴하게 대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0억원 중 2건 10억원의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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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에게 1인 또는 1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100억원의 사업비 중 154건 28억여원이 지원됐다.

특히 시는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서류 검토 등에 통상 5일이 소요되지만 자체적으로 처리기간을 단축, 3일내 처리하고 있어 신속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30통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며 “관계부서 간담회, SNS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도 3월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평택사랑상품권은 당초 2월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연장했으나 판매액이 2월 19일까지 3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0% 이상 증가함에 따라 특별할인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시는 상품권이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 연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5000여개인 가맹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 등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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