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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상상록경찰서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을 인출하려는 피의자를 신고해 범인검거 및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한수진(21)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산상록경찰서)

(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심헌규 )는 최근 우리은행 상록수 지점을 방문해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을 인출하려는 피의자를 신고해 범인검거 및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한수진(21)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안산상록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임명했다.

표창장을 받은 은행원 한수진씨는 평소와 같이 은행창구 업무를 보던 중 지난달 16일 오후 4시께 피의자가 870만원의 큰돈을 현금으로 인출하려고 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돼 바로 신고를 하였으며 이후 한수진씨는 현금인출을 지연시켰고 출동한 현장 경찰관과 함께 범행을 추궁, 현행범으로 체포해 피해를 막았다.

심헌규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실질적 예방을 위해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송출하는 장소인 금융기관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다. 경찰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면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에 기여할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시행중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인명사고나 범죄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포상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책을 말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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