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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사랑과 평화’ 기획콘서트 마련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1-29 11: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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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랑과평화 (부산문화회관 제공)
사랑과평화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문화회관(관장 최성달)이 ‘하늘아래 그 콘서트 PartⅡ(Yesterday)’의 네 번째 공연으로 7080을 대표하는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를 초청해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기획공연을 마련한다.

지난 70년대 말 한국 밴드음악의 붐을 일으킨 선두주자 사랑과 평화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연주와 편곡 그리고 팀워크로 국내 그룹음악에 30년이 넘도록 영향을 미치는 슈퍼그룹이다.

원년 맴버인 최이철 이남이 김태흥 김명곤 이근수 등 6명은 당시 한국에서 연주하기 힘든 Funky라는 장르의 연주를 미8군 무대에서 연주해 흑인들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78년 ‘한동안 뜸했었지’와 79년 2집 ‘장미’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큰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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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무대는 원년맴버인 최이철이 이끄는 사랑과 평화 5인조가 밴드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주옥같은 그들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추억을 그리는 386세대들에게 사막의 작은 오아시스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공연은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에게는 20%할인 혜택을 준다.

◆ 사랑과 평화
사랑과 평화는 지난 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밴드다.
이남이(베이스, 보컬) 김태흥(드럼) 이철호(보컬) 김명곤(키보드) 이근수(키보드) 최이철(기타, 보컬)로 구성된 탁월한 연주실력과 펑크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밴드로 70년대 중반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서울 나그네가 전신으로 당시 DJ로 활동하던 이장희의 도움으로 1집 ‘한동안 뜸했었지’를 발표해 히트시킨다. 2집 ‘장미’,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등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가진다. 88년 최이철(기타,보컬) 이남이(베이스, 보컬) 등 원년 멤버와 새로운 멤버들을 보강해여 이남이가 부른 ‘울고 싶어라’(3집)가 폭발적인 히트를 일으킨다. 울고 싶어라의 인기로 이남이가 솔로로 팀을 탈퇴한 후 박성식 장기호를 영입해 89년 드라마 주제가 ‘샴프의 요정’(4집)을 히트시킨다. 현재 김명곤, 김태홍, 이남이는 사망했고 최이철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NSP통신-공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공연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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