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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장에서 궁도인을 대상으로 '청도 신화랑배 국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각 정을 대표하는 궁도인 120명과 궁도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단체전, 개인전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청도의 대무정을 비롯해 16개 시·군의 대표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경기결과 단체전에서는 경산 삼성현정이 1위를 차지했고, 경산 장산정, 영천 금무정, 상주 금무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부 1위는 황태영(경산 삼성현정), 2위는 함정식(영덕 화림정), 3위는 김동호(칠곡 호국정) 궁사가 영예를 차지하였고, 여자부 1위는 허영미(포항 송학정), 2위는 이영화(경산 삼성현정), 3위는 정인화 궁사(경산 삼성현정)에게 돌아갔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이승율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는 물론 국궁을 통한 화랑정신 함양 노력을 대내외에 알 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궁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장은 작년 3월 22일 문을 연 이후 일반 관광객은 물론 단체연수 고객들의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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